<원더>, 핫팩같았던 영화

<원더> 줄거리

안면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어기 풀먼.

그는 평범한 아이와 같으면서도 약간은 다른 아이다.

그의 나이는 10살, 다음 주면 5학년이 되지만 이제야 용기를 내서 학교를 다니려 해 본다

역시나 어기의 모습에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그를 조롱하는 아이도 있다

예상은 하고 용기 냈지만 직접 현실을 마주하기에는 어기에게는 아주 힘든 하루하루였다

그런 어기를 옆에서 든든한 가족들이 위로해주며 힘을 준다

 

어기에게는 어기를 지켜주는 누나 비아가 있다.

모든 상황을 다 이해하고 씩씩해 보이려는 비아지만 그녀에게도 힘든 날은

자신의 모든 것을 믿고 의지했던 친구 미란다가 자신과 멀어지려 하는 것을 느낀 비아

그때 마침 저스틴에게 연극동아리 가입을 추천받고 외로운 마음에 가입을 해본다.

 

어기도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잭이 과학 쪽지시험 답을 못쓰고 있는 것을 본 어기는 도움을 주고, 그 둘은 서로 대화를 하며 더욱 가까워진다

 

오늘은 어기가 가장 좋아하는 핼러윈데이날이다

어기는 평소와 다르게 자신감 넘치게 교실에 들어가는데,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잭의 속마음을 들어버렸고 배신감을 느낀다.

한편 요즘 부쩍 비아의 어두워진 얼굴을 보고 걱정된 엄마는 오늘 하루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비아와 약속했고 비아는 그런 엄마 덕에 기분이 풀렸지만

곧이어 어기에게 일이 생겼다는 전화를 받고 비아를 집에 혼자 두고 어기에게로 달려간다.

 

과연 어기네 가족 모두가 다시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까

 

 

<원더> 결말 내용 포함

오붓한 시간을 뺏겨버린 비아는 화가 난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어기를 달래주러 갔고 자신 또한 친구 때문에 받은 상처를 얘기해주며 어기의 기분을 풀어주기 성공한다.

 

다음날 복도에서 마주친 어기와 잭. 쌀쌀맞은 어기의 태도에 잭은 마음이 좋지 않다

잭은 교장선생님의 말 때문에 친절히 대한 것은 맞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기가 좋았다

식사시간 같은 반 여자아이 썸머가 어기에게 다가왔지만

어기는 그녀의 진심을 의심하고 그런 어기에게 썸머는 좋은친구가 되고싶다 말한다.

 

한편 비아는 저스틴의 권유 덕에 오디션을 나가본 비아는 주연은 되지못했고 주연 대역을 맡게 되었다.

저스틴과 비아가 가까워지는 모습을 본 미란다.

사실 미란다에게도 말할 수 없는 속사정이 있었다.

평소 비아의 화목한 가정이 부러웠던 미란다는 다른 모임을 나가 비아의 상황을 자신의 일처럼 소개하였고 스스로 양심에 가책을 느끼며 비아와 멀어지게 된 것이었다

 

잭은 어기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고 그런 잭을 어기는 외면 한다

결국 이유를 알고자 했던 잭은 썸머에게 가서 어기가 왜 그러는지에 대한 것을 물어보았고,

잭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게 된다

잭은 용기를 내서 어기에게 더욱 다가갔고, 이후 잭과 어기는 함께 하던 게임을 통해 대화를 하며 화해를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동아리 연극회 날이 다가왔다.

비아의 가족들이 연극을 보러 온 사실을 알게 된 미란다는 배가 아프다며 자신의 역을 포기하고 비아가 연극에 나올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다.

그녀의 연기에 관객들은 감동하며 연극은 성공적으로 끝이 난다.

 

어느덧 어기는 학교에서 첫 수학여행을 떠나게 된다

부모님 없이 처음으로 친구들과 하루를 보내게 된 어기는 너무 신이 난다

하지만 그곳에서 다른 학교 불량배 친구들이 잭과 어기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다른 아이가 그들을 도와준다.

덕분에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어기는 많은 감정이 담긴 눈물을 흘린다.

 

여러 가지 일을 겪고 드디어 졸업을 앞둔 어기

졸업식에서 상을 받게 된 어기. 그는 모두의 앞에 똑바로 맞서 당당히 얘기한다

“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두에게 친절해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바라보면 된다”

 

<원더> 총평가

영화를 보고 검색하다 보게 된 좋은 문구가 있다

“장애극복이 아닌 두려움 극복을 보여준 영화” 박수를 쳐주고 싶은 설명이다

또한 영화 내에서 교장선생님이 줄리안의 부모에게 말한 말이 있다.

보통사람과 다른사람을 잘못된것이라, 틀렸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시선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이 영화처럼 현실은 이렇게 아름다운 일들로만 가득하진 않을 것이다.

자신과는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를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영화는 추워지는 요즘 날씨에 내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그런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