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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터미널>, 잔잔하게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영화

by 호도니 2022. 10. 23.

<터미널> 줄거리

이곳은 뉴욕에 있는 존 F. 케네디 공항이다.

주인공인 빅터 나보스키는 여권에 문제가 생겨 공항관리국에 불려 간다.

이유는 빅터의 자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나서 정권이 바뀌었던 것이고 빅터는 언어의 문제로 알아듣지 못한다.

확인에 확인을 하고서야 믿게 되지만 수많은 사람들 중 빅터를 도와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결국 그는 돌아갈 곳도 없어지고 나갈 수 있는 곳도 없어진다.

 

한편 상사와 이야기 중 자신에게 승진 기회가 왔다는 것을 듣게 된 딕슨. 하지만 무슨 문제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붙었다.

빅터는 비자를 받으려 해 보지만 계속해서 실패를 하게 되었고 하는 수없이 공항에서 계속 노숙을 하게 된다.

승진 기회를 앞두고 있는 딕슨에게 빅터는 골칫거리였고 그를 공항에서 내보내려 하지만 쉽지 않다.

 

한편 돈이 없던 빅터는 점점 배가 고파졌고 돈 버는 법을 터득한다.

그 방법은 카트를 정리하면서 동전을 챙기는 것이었다

그렇게 모은 돈을 이용하여 햄버거를 사 먹는 빅터. 고국의 소식이 뉴스에 나오지만 영어를 모르는 그는 답답함을 느끼고 영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의 영어실력은 점점 좋아지고 공항에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본 딕슨은 그를 방해하기 시작한다.

결국 빅터는 더 이상 카트를 이용하여 돈을 벌 수가 없게 된다.

 

어느 날 밤 빅터를 한 남자가 찾아온다.

푸드 서비스에서 일하는 엔리케가 심사관 돌로레스의 환심을 얻기 위해 정보를 알아와 준다면 음식을 마음껏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빅터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그녀와 엔리케를 이어주려 하였고 결국 그녀가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

빅터 또한 승무원인 아멜리아에게 반해버렸고, 빅터와 대화를 하던 아멜리아는 빅터에게 식사 제안을 하지만 빅터의 상황을 모르는 그녀는 빅터가 거절했다고 받아들인다.

오해를 풀고 싶은 그는 아멜리아와 식사를 하기 위해 구직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를 고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빅터의 공항 생활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터미널> 결말 내용 포함

빅터는 결국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지만 공항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찾는다.

공항 내 공사현장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그 모습을 본 공사현장 사람들이 보고 있었고,

빅터의 실력에 감탄하며 그를 고용하겠다고 한다.

어느 날 공항에서 아멜리아를 다시 만나게 된 빅터는 드디어 그녀와 식사를 하려 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자 친구가 있었고, 남자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그녀는 자리를 떠난다.

 

한편 공항 한쪽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다

러시아인이 자신의 아버지를 위한 약을 들고 왔지만 미국에서는 처방전 없는 약은 반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와 대화할 수 있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결국 딕슨은 빅터에게 통역을 부탁한다

빅터는 수많은 입국서류서를 작성하며 본 지식을 이용하여 러시아인 남자를 도와주었고 한방 먹은 딕슨은 화를 내며 결국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고를 치고 만다

이 사건의 이야기는 한껏 부풀려져 공항 직원들에게 전해졌고 빅터는 영웅이 된다.

 

모든 것이 잘 풀려가고 있던 어느 날, 아멜리아는 딕슨에게 빅터에 대한 모든 것을 듣게 된다.

그녀는 빅터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해 화가 났고, 빅터는 그런 아멜리아에게 자신이 그녀를 위해 만들었던 조형물을 보여주게 된다.

마음을 푼 그녀와 대화를 하며 빅터는 자신이 뉴욕에 가려는 이유를 이야기해준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뉴욕에 있는 재즈가수 베니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곧이어 빅터의 자국인 크라코지아에서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이 들렸고, 아멜리아의 덕분에 비자를 받는 것에 성공하여 뉴욕까지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딕슨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딕슨은 허가는커녕 빅터의 공항 친구들을 해고한다고 협박까지 한다

결국 빅터는 자신이 자국으로 돌아가겠다며 그들은 건들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빅터의 친구들이 그 사실을 알고 빅터를 뉴욕으로 가게 도와줬고 그는 끝내 뉴욕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부탁을 위해 베니 골슨을 만나러 갔고 사인받는 것에 성공한다.

빅터는 집으로 돌아간다.

 

 

<터미널 > 총평

이영화는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1988~ 2006년까지 무려 18년간 머물렀던 이란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 하여 가져온 작품이라고 한다.

그러다 몸에 이상이 생겼고 공항 생활을 마감하였고 2007년부터는 프랑스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아 파리에 살고 있다고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어서 다른 작품에 비해서는 평범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톰 행크스의 연기만큼은 완벽했다

워낙 유명한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에 약간 부족할 수 있겠지만 충분히 호평을 받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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