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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한남2구역, 시공권 승자는 과연?

by 호도니 2022. 11. 5.

한남 2구역이 왜 이슈인가요?

현재 이태원, 한남, 보광 지역은 교통의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주택이 많아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남 2구역의 정비구역 면적은 115,005m2 인 대규모 정비사업이라고 합니다.

흔하지 않은 배산임수 지형에다가 반포대교, 한남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남이다 보니 입지가 너무 좋다 보니 과거에 과열된 투자로 인해 조합원 간에 이해충돌이 많이 생겨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710월 한남 3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하게 되면서 한남 전체 구역의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이슈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남 2구역은 한남 3구역에 이어 한남 뉴타운에서 사업 속도가 빠른 곳으로 모두가 탐내 하는 사업거리이기 때문에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남 3구역은 과거 불법 홍보로 인해 입찰 무효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었기에 한남2구역 시공서 선정이 공정하게 문제없이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더욱 이슈가 된 부분도 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요?

결과는 대우건설과 롯데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다가 결국 대우건설의 품으로 기회가 들어왔습니다.

임시총회를 열어서 시공사로 어느 건설이 선택될 것인지 투표를 하였습니다.

대우건설은 역대급 사업조건을 제시하면서 대우건설은 전체 조합원 908명 중 760명이 서면 및 현장 참석한 가운데 그중에서 절반이 넘는 407(53.6%)를 얻으면서 롯데건설을 제치고 한남 2구역 시공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대우가 내놓은 제시조건은 뭔가요?

그 방법은 단지명을 우선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여 한남 써밋으로 제안하였으며, 이주비를 주택담보인정비율 (LTV)150%를 약속했다고 합니다.

또한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비장의 카드는 ‘118프로젝트’ 였다고 하는데요

프로젝트의 내용은 현재 한남 2구역이 남산 경관 보호를 위해 90m 고도제한을 받고 있는데 착공하는 그날까지 서울시를 설득하여 아파트 높이를 최대 118m까지 올리겠다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이목표를 달성하게 된다면 지금 건설 가능한 최고 층수는 원래 14층이지만 21층까지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대우건설은 서울시가 높이 규제를 완화해주면서 고밀 개발을 막는 것을 방지하는 것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로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우건설은 건축물을 완공하거나 일정 공정률이 넘어간 시기에 분양을 실시하겠다는 조건도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조합 입장에서는 공시지가가 상승하거나 분양시장 상황이 좋을 때까지 기다려 분양가를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전에도 ‘과천푸르지오써밋’ 아파트를 후분양한 경험이 있다는 사례를 보아 조합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었습니다.

 

또 두바이국제금융센터와 벨라지오 호텔 등을 건축한 조경설계팀과 함께 언덕 지형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단지 내 광장의 설계안도 보여주었는데요.

그것은 인피니티 스카이 브리지로 압도적인 외관을 구현하는 설계도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50%가 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시공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롯데건설은 무슨 조건을 제시하였나요?

롯데건설은 단지명을 르엘 팔라티노로 최고급 호텔식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건축가, 작가와 협업하여 외관을 설계하고 약 4000평 규모의 종합 커뮤니티를 계획하겠다며 약속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파트 안에 리조트형 인피니티풀, 테라피 사우나, 스트리밍 시네마, 패밀리 파티룸 같은 다양한 고급시설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또 디즈니월드 조경 설계한 미국 기업과 협업하여 단지가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듯한 자연의 흐름을 살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롯데건설은 사업비를 100% 입주 4년후까지 롯데건설 쪽에서 조합의 대출 없이 우선 상환할 것으로 제안했으며, 4대 은행과 사업비 조달을 위해 금융협약이 완료되었다고 당당한 뜻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대출 담보인정비율 (LTV) 과 최저 이주비만이 아니라 조합원 누구나 받을 수 있게 총 4조 책임조달을 보장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후주택 및 상가 유지보수비로 7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조건을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대우건설에게 시공권을 내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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