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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다크나이트>, 재미로 봤다가 배움까지 얻어버린 영화

by 호도니 2022. 10. 21.

<다크나이트> 줄거리

배트맨의 등장으로 범죄율이 확연히 줄어든 고담시. 하지만 그의 부작용으로 배트맨 놀이에 빠진 일반인들이 위험한 범죄현장에 나타나 더욱 큰 문제가 되어버린다.

그러다 등장한 어느 한 지방검사. 하비 덴트

그의 정의감이 넘치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모습으로 인해 고담의 백기사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된다.

 

배트맨은 자신의 뒤를 이어 고담시의 완벽한 안전을 만들어줄 누군가는 하비 덴트가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배트맨은 브루스 웨이라는 이름으로 하비덴트의 조력자가 되어주겠다며 나선다.

 

한편 고담시의 암흑세계에선 배트맨을 처리하기 위한 조커와 범죄자들이 거래를 하고 있다.

조커는 어떠한 망설임도 없다. 그에게는 법도 없으며 잔인함만 갖춘 위험한 인물이다.

그런 조커는 배트맨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하룻밤사이에 검사와 경찰청장을 암살하며 그만의 게임을 시작한다.

 

조커는 고담시 시민들의 공포감을 이용하여 배트맨을 시민들이 혐오하게 만들어버리고,

결국 하비 덴트는 공포감에 떨며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시민들 눈앞에서 자신이 배트맨이라는 거짓자백을 하게 되어버린다. 배트맨이 고담시에서 꼭 필요하다는 인물이라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벌인 일이다.

 

한편 하비덴트를 사이에 두고 조커를 끌어내려는 경찰과 하비 덴트를 없애기 위한 조커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결국 조커는 잡혀버렸지만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 잡혀버린 조커는 그들을 조롱하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일뿐이다.

그도 그럴게 이미 조커에게 매수된 경찰들을 이용하여 하비덴트를 자신이 납치해놨기 때문이다

조커는 배트맨에게 고담시를 지킬 하비덴트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사랑하는 그녀 레이첼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게임을 시작하자며 협박을 한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다크나이트> 결말 포함 내용

결국 배트맨은 레이첼을 선택하지만 그곳으로 갔을땐 레이첼 대신 하비 덴트가 있었고 상황을 돌이키기엔 이미 늦어버렸다.

잠시 후 두 곳에 큰 폭발이 일어났고, 레이첼은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하비 덴트 또한 폭발로 인해 얼굴 반쪽에 큰 화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커는 배트맨을 히어로로 다시 만들어준다.

고담시에 배트맨이 없다면 조커도 없다는 것을 조커는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조커는 또다시 병원을 인질로 삼아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기 시작했다.

그 병원에는 레이첼을 잃은 슬픔에 패닉에 빠져있는 하비 덴트도 입원해있었는데,

그를 찾아간 조커는 그의 타락한 마음을 이용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하비 덴트는 투페이스로 변하고 만다.

정의를 구현하던 그 칼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에게로 향하고 만다.

 

투페이스는 복수를 위하여 자신을 납치했던 경찰과 마피아 조직을 찾아다니며

동전으로 그들의 운명을 결정한다.

 

한편 조커는 시민들에게 또 한 번의 장난질 게임을 시작하고

공포에 시달린 시민들은 서둘러 고담시를 빠져나가기 위해 한배에 타기 시작한다.

배는 출발하고 바다 그 어느 중간에 멈추게 되었고,

그 배안에는 수많은 폭탄들이 설치가 되어있었으며 잠시 후 방송으로 섬뜩한 조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배위의 사람들이 두려움과 이기적임 사이에서 싸움을 하고 있을 때

배트맨은 조커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조커와 마주한 배트맨.

 

한편 조커와 약속한 시간 12시가 다가왔지만,

배안의 시민들은 결국 양심을 선택하고 그 올바른 가치관의 선택으로 조커의 속임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터지지 않는 폭탄을 보며 조커는 처음으로 당황하고 만다.

배트맨은 그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그를 제압한다.

하지만 조커에게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하비 덴트가 투페이스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배트맨에게 말하며 고담시의 암흑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말한다.

 

그 시각, 복수심에 눈이 먼 투페이스는 레이첼이 납치되었던 그 장소로 고든 형사를 불러내고야 만다.

그곳에는 더 이상 영웅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그저 복수에 눈이 멀어 빛을 잃은 투페이스만 남아있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 배트맨이 나타나고 투페이스를 끌어안고 건물 밖으로 추락해버린다.

 

 

<다크나이트> 평가

이 영화에서는 배트맨, 조커보다 하비 덴트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한때 영웅으로 칭송받을 만큼 정직한 사람이었는데 레이첼 사건으로 인해 점점 타락해 투페이스라는 악당으로 변질되고야 만다.

투페이스는 동전으로 인해 상대의 운을 결정지어주곤 했는데 그 장면은 레이첼은 그러한 운을 믿어볼 만한 결정권도 없이 죽었다는 슬픔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비 덴트에겐 처음부터 정의로운 백기사와 투페이스 모두가 내면에서 자리 잡고 있었지만 결국 어떠한 선택을 하고 어떠한 삶을 살아가느냐며 끝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것을 감독은 연출해내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우리 모든 인간에게 양면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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