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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오블리비언> , 미친 영상미 + 톰크루즈.

by 호도니 2022. 10. 18.

<오블리비언> 영화 간략 소개

20134월에 개봉한 SF영화이다

감독은 <탑건:매버릭>을 감독한 조셉 코신스키이며, 주인공 또한 동일인물인 톰 크루즈가 나온다.

다른 출연자로는 말콤(모건 프리먼). 줄리아 (올가 쿠릴렌코). 빅토리아 (안드레아 라이즈 브로)) 등이 출연한다.

드론의 속도감을 나타내는 장면 또한 잘 연출해냈고, 영상미가 뛰어나 최고의 몰입감으로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영화이다.

 

Oblivion 의 뜻

의식(자각) 하지못하는 상태. 잊혀짐. 흔적도 없이 사라짐

 

- 주인공 잭이 예전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줄리아가 잊혀짐

- 지구에 살던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짐

이러한 뜻으로 영화 제목을 <오블리비언>으로 정한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오블리비언> 의 줄거리 (결말포함)

지구는 외계인의 침공으로 멸망했다.

그때의 전쟁으로 달의 일부분은 날아갔고 지구는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인류는 타이탄이라는 행성으로 테트라는 우주정거장을 거쳐 이동했다.

그중 지구에 남은 두 명. 그들은 잭과 빅토리아다.

잭의 직업은 드론 엔지니어로, 폐허가 된 지구를 관리하면서 지구에 남은 외계인을 감시하고 있으며 테트에서 근무 중인 샐리를 통해 모든 업무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

 

드론을 찾아 나선 잭. 그 모습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다.

무언가 잭을 공격하고 그를 끌고 간다. 그곳을 탈출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때마침 드론이 등장하고 적에게 무차별 공격을 하여 잭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어느 날 잭은 빅토리아의 추적을 따돌리고 자신이 몰래 만들어놓은 오두막집이 있는 자연으로 이동해 잠을 자다가 어떠한 꿈을 꾸고 잠에서 깬다

때마침 저 멀리에서 우주선이 추락하고 잭은 빅토리아의 명령을 어기고 그곳으로 향해본다. 그 우주선에는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꿈속에 늘 등장하던 여인 또한 그곳에 있었고 드론은 잭이 아닌 사람들을 공격했다. 

잭은 그런 드론을 막아섰고 겨우 그 여인을 구해왔다.

그녀의 이름은 줄리아다. 그녀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하였고 누군가는 그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줄리아와 잭은 비행선 추락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떠났고 잭은 습격을 당해버렸다.

 

잭이 끌려간 곳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그곳에서 말콤을 만나게 되고 말콤은 잭에게 인간은 드론에게 공격받고 있고 드론을 조종하는 테트가 지구를 침략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잠시 후 드론 한대가 잭의 위치를 찾아내고 인간들과 드론은 싸우기 시작한다.

말콤은 진실을 알고 싶으면 어떠한 곳으로 가보라고 잭을 보내준다. 줄리아 또한 결국 잭에게

사실을 말한다

 

그녀는 60년 전 잭과 함께 우주선을 탑승하여 외계 물질인 테트를 조사하러 가고 있었고, 잭의 아내라고 말해준다.

서서히 기억이 돌아오는 잭. 더 이상 테트를 믿을 수 없다 생각한다.  그리고 그를 뒤쫓는 드론들

잭은 줄리아를 자신의 아지트로 데리고 간다. 거기서 결단을 내리고 다시 말콤에게 간다

알고 보니 지구를 침략한 건 수천 명의 잭이었고 테트에서 잭을 복사하여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던 것이었다..

또다시 드론들이 인간들을 찾아냈고 인간들은 끝까지 싸워나갔다.

잭은 테트를 폭파시키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테트로 향한다. 테트에 도착한 잭은 줄리아는 안전하게 다시 아지트로 보내고 말콤과 테트를 폭파시킨다.

 

줄리아는 잭의 아지트에서 어린 여자아이와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잭 하퍼가 줄리아의 곁으로 다시 나타난다.

 

<오블리비언>에 대한 평가

이동진- 잘빠진 SF. 눈이 호사를 누리게 한다.”  라는 말이 너무 나에게 와닿았다.

 

그만큼 영상미가 뛰어난 영화이기 때문에 몰입할 수 있었고 정말 눈이 호사를 누렸다는 말이 공감되었기 때문이다.

톰 크루즈의 연기력 또한 말할 것도 없이 뛰어나기 때문에 영화에 더 빠져들 수 있었다.

 

하지만 초반에 주인공인 잭이 자신도 알 수 없는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는 장면 같은 부분들이 어느 정도는 뻔한 결말을 예상할 수 있게 만들어서 그 부분은 살짝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결국 내가 생각했던 대로 이야기가 흘러갔기 때문에 역시나..라는 생각을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역시 미친 영상미와 톰 크루즈에게 홀려 정신 못 차리고 영화를 본사실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 것 같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SF라는 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보는 분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영화가 되지만 SF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들에게는 신선하지 못하고 예측 가능한 전개로 재미의 부분에서 루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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